2025년 5월 1일부터 빅토리아주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해외 운전면허 소지자(비자 종류 무관)는 반드시 빅토리아주 운전면허로 전환해야 하는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다른 주는 10월까지 유예된 곳들도 있었는데.. 난 참... 안좋은 타이밍이었다.
엄청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필기시험, 해저드 테스트, 빅로드 방문, 주행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다행인건 엄청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는 필기시험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필기시험 하고 나니 도로 표지판이 다시 보이는 신기한 체험?
그러나 시험은 스트레스다.
1. VicRoads 등록 및 지식 테스트 준비(https://www.vicroads.vic.gov.au/)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모든 과정은 VicRoads를 통해 진행된다. 빅로드는 내가 호주에서 본 관청중에 가장 온라인 상담이 어렵고 전화 상담은 불가능한 이상한 관청이다. 채팅상담 같은건 당연히 없고, 전화 걸면 계속 뻉뺑 돌고돌아 상담사 연결이 안되었다. ㅜㅜ더불어 홈페이지도 구리고.. 예약을 스스로 미리 변경해서 21.5불을 뗴어가는 이상한 시스템이다...

- VicRoads 등록: 고객 번호가 필요하다. 차를 구매하셨다면 차를 레조를 받을때 빅로드 고객 번호가 생긴다. 그 문서를 확인하면 된다. 나는 새차를 샀는데, 차량등록증을 호주는 따로 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딜러한테 전화해서 고객번호를 사진으로 찍어서 받았다.
- Knowledge Test 준비: 빅토리아주 도로 안전 규칙에 대한 지식 강의와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게더 타운 같은 엄청 멋진 몰입감을 주는 화면이 등장해서 매우 신기했다. 기술력 최고다. 인터넷에서 누군 5시간 걸렸다는데 그건 20대분인거 같고, 나는 이틀걸렸다. 다 듣는데, 쪼개져있는 강의를 사례별로 학습하고 관련 퀴즈를 풀어본다. 그 퀴즈가 나중에 보는 시험과 관련이 있으니 잘 보고 기억해두어야 한다. 한번 떨어지면 다시보는데 6시간인가 시간이 지나야 된다. 굉장히 적게 틀려야 된다. 한번 떨어졌고, 두번째에 붙었는데, 한 두 문제로 아깝게 떨어지는 상황이 대부분 일 수 있으니 정신차려서 잘 보자.
2. Hazard Perception Test
지식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다음은 해저드 인지 테스트(HPT)이다. 지식 테스트는 다시 봐도 무료지만, 해저트 테스트는 한번만 무료다. 해저드 테스트는 지식테스트보다 문항이 적어서 쉽게 통과했다.
이것까지 하고나면 빅로드에 오버시스 면허 전환(Overseas Licence Conversion) appointment를 잡아야 한다.
3. 해외 면허 전환 신청 및 서류 확인 (VicRoads 방문)
지식 테스트와 해저드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면, VicRoads 방문 예약을 잡고 해외 면허 전환을 위한 서류 제출 및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게 문제다. 나는 서버브를 넣어도 주소가 자꾸 한글로 변환되서 집근처 빅로드를 온라인으로 잡을 수 없는 오류가 계속 나타났다. 나같은 사람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빅로드에 방문했다는 사람, 핸드폰으로 하니 되었다는 사람 다양했는데, 난 핸드폰으로 해도, 노트북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도 안되서, 결국 딸한테 부탁했더니 딸은 그냥 되더라.. 안되면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되는 사람한테 해달라고 해야 한다.
- 주의사항: 마지막에 이메일로 확인문서를 받거나 다운을 받은 후에 브라우저를 닫아야 한다. 처음에 딸이 무심결에 닫았더니 그 뒤로 확인이 안되서.. 그 예약이 된게 확실한거 같았지만, 확인 서류를 가져와야한다고 써있어서 소심해서 다시 예약했다. 예약한번에 21.5불이다 ㅜㅜ
- 필수 서류:
- 영어운전면허증: 호주오기전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는데, 빅로드 사람이 원본 가져오라고 나한테 거의 소리를 질렀다. 내가 영어 운전 경력 증명서 떼어 갔는데도 계속 원본 어딨냐고 그래서 영문이 필요해서 그걸로 바꿨고, 이 서류가 경력을 증빙하는 서류라 이 둘 같이 내면 된다고 했다고 한참 실랭이를 했다.
- 그러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다 되었다면서 해피 러브리한 데이라며 나보고 가라고 했다.
- 빅로드 아줌마가 갱년기인가. 조울증인가 의심스러웠다.
4. 주행 테스트 (Driving Test)
주행테스는 76.5불인가 예약비가 있고,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날짜 변경하려면 온라인으로 내가해도 21.5불 뜯어간다. 그러니 신중하게 날짜를 고른다. 보통 한달 이내는 시간이 꼭 차있어서 여유있게 6개월이 되기 전에 해야한다. 보통 드라이빙 패키지를 하는 거 같아서 나도 했다. 강사들은 시간당 80불 정도가 평균이었고, 테스트 당일 드라이빙 패키지 (강사 차량 이용 + 1시간 정도의 최종 레슨 + 테스트 동행) 비용은 $230~$250 AUD 정도였다. 강사별로 다르다. 학원에서 예약해도 되고, ezlicence같은 플랫폼에서 강사를 골라서 예약해도 된다. 가격은 비슷했다. 학원은 홈페이지들이 다 구려서 바로 예약이 안되고 전화를 해야되서 난 플랫폼에서 골랐는데 근처에 학원이 있으면 가보고 예약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 단계 | 주요 내용 | 비고 |
| 1단계 | VicRoads 등록 및 지식 테스트 | 필기 영상 시청 및 퀴즈 풀이 후 테스트 통과 |
| 2단계 | 해저드 인지 테스트 | 컴퓨터 기반의 위험 인지 테스트 통과 |
| 3단계 | 면허 전환 서류 접수 | VicRoads 방문 예약 후 한국 면허 경력 등 확인 |
| 4단계 | 주행 테스트 | 예약 대기 3~4주 예상, 드라이빙 패키지 $230~$250 |
| 필수 규정 | 빅토리아주 6개월 이상 체류 시 면허 전환 필수 | 비자 종류 무관 |
'호주 1년 살기를 위한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빅토리아주 교통카드 마이키(Myki)카드, with 구글 월렛 (0) | 2025.12.12 |
|---|---|
| 🏡 호주 이사: 유틸리티 (전기, 가스, 인터넷) 연결하기! (1) | 2025.11.16 |
| 멜번 공항에서 질롱(Geelong) 가기, 멜번 공항에서 멜번 시내가기 (1) | 2025.10.31 |
| 호주에서 차사기, 중고차? 새차? 썬팅과 블랙박스 우리가 알아야할 것 (0) | 2025.10.30 |
| 집 구하기, 정착 서비스와 직접 구하기(렌트 매물 찾기 & 계약까지) (0) | 2025.10.27 |